평택동산교회, 이춘수 위임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예식 가져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7-12-05 17:27     조회 : 1949    

평택동산교회, 이춘수 위임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예식 가져

이춘수 원로목사 “목회 하는 동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재적인원 3,511명의 경기남부지역 대표 교회로 성장시켜

 출처 평택자치신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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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산교회, 이춘수 목사 ‘원로목사’ 선포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경기노회 동산교회(문화촌로)에서는 지난 12월 3일(일) 오후 4시 이춘수 목사의 동산교회 33년 담임목회를 마치는 위임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혜영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수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유의동 국회의원, 정장선 전 국회의원, 김선기 전 평택시장, 동산교회 목사·장로·성도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마두락(신평교회, 경기노회장)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춘수 위임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예식에서는 김영태(증경총회장, 청추청북교회 원로목사) 목사가 ‘늙어가는 사람! 익어가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설교가 있었다.

이어 박병섭(노회 서기, 오산교회) 목사의 이춘수 목사 약력소개, 이춘수 목사의 33년 목회기간 주요 사진 및 영상을 시청했다.

김흥로(동산교회 당회 서기) 장로는 원로목사 추대사에서 “이춘수 목사님은 1985년에 본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해서 1987년부터 위임목사로 33년을 시무하면서 생명의 말씀으로 설교하고 교우를 심방하며 교회를 치리함에 있어서 모든 성도의 본이 되었다”며 “기도와 봉사로 쉬지 않고 전심으로 노력하여 오늘의 교회부흥을 이루시고, 이제 그 시무를 마치게 되었다. 본 교회 교우 일동은 목사님의 지난 시간의 공을 인정하여 노회의 결의로 원로목사로 추대한다”고 낭독했다.

이어 사회자 마두락 목사가 이춘수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경기노회 동산교회 원로목사가 된 것을 선포하고, 안광수(전 노회장/수원성교회) 목사, 박노택(총회 교육자원부장/대구비산동교회) 목사, 공재광 평택시장이 각각 축사했다.

또한 이춘수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를 축하하기 위해 동산교회 최성천 장로와 동산교회 홍성록 장로가 각각 기념품과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목회자 모임에서 노승찬(건목협회장) 목사, 지역 봉사에서 평안밀알선교회(이사장 김인환 목사)가, 선교사회 분야에서 박선호(필리핀) 선교사가, 지역기독문화 발전에서는 평택·안성디지털문협(이사장 이명섭 목사)이, 극동방송 방송사역 부분에서는 극동방송(사장 한기붕 장로)이 이춘수 원로목사에게 기념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춘수 원로목사는 답사에서 “지난 33년간 동산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는 동안 성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목회를 하는 동안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조금 일찍 담임목사직을 내려놓는 것은 젊은 목회자들에게 목회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목회현장을 비워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교단 법이 정하는 정년, 만 70세) 5년을 일찍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유종만(전 노회장, 시온성교회) 목사의 축도로 이춘수 위임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예식을 마쳤다.

■ “젊은 목회자들이 목회 펼칠 수 있도록 빠른 은퇴”

이춘수(사모 안규옥) 원로목사는 1985년 8월 19일 동산교회 제6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피난민촌 교회’라는 별칭으로 공동묘지에 소재한 동산교회에 부임해 현재 재적인원 3,511명, 매주일 출석성도 1,500여 명, 교회학교 850명(교회학교 교사 217명 포함)이라는 통계를 가진 경기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예장통합 교단 교회로 성장시켰다.

평택지역 사회봉사 활동에서는 평택시 남부지역기독교연합회 회장, 평택YMCA 이사장, 평택·안성 기독교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이춘수 목사는 한국교회 사회봉사 부문대상(서울신문사), 한국을 빛낸 올해의 목회자상(한국일보사), 예장통합교단 총회장 표창, 참좋은교회상(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을 수상했다.

이춘수 원로목사는 “은퇴예배를 드린 후 수원 영통지구에 마련한 아파트에 거주하게 되며, 제가 공헌한 것처럼 최소 3년 간 생명처럼 사랑하던 교회 근처에도 오지 않고, 공적으로 성도 그 누구도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산교회는 후임 담임목사 청빙광고를 통해 서울영락교회 부목사 차성수 목사(사모 천선화)를 제7대 담임목사로 선임했으며, 지난 2017년 11월 19일 예배에서 부임 인사를 가졌고, 26일에는 1~3부 예배 설교를 가졌다.

한편 이춘수 원로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 신학, 선교학을 각각 전공했으며, 미국 풀러신학대학원(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 석사(MAin Misslogy)·목회학박사(D.Min)를 취득했으며, 1978년 서울영도교회 교육전도사로 시작하여 서울염천교회 교육전도사, 서울신일교회 전임전도사, 서울삼각교회 부목사로 사역한 후 1985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동산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제17대 경기노회장(2000-2001년)을 역임했다.

가족은 사모 안규옥, 아들 이사야, 자부 임세정, 손자 이태린이 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