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7항로 통신전대 평택기지교회 증축 및 개축을 감사하는 예배가 지난 15일 공군 기독신자와 팽성지역 목회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예배는 평택기지교회 박민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공군목사단과 군종목사, 평택경찰서 경목위원장, 평택성결교회 정재우 목사, 공군 제7항로 통신전대 전대장 장경식 대령, 공군항공안전관리단장 조병수 대령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감사예배를 함께 했다.

이번에 새롭게 리모델링과 증축을 한 공군평택기지교회는 건축된 지 31년이 지나 교회벽면에 균열이 생기고 내부로 물이 스미는 등 보수가 시급하던 차에 지난해 장경식 대령이 부대장으로 부임하며 교회의 개축 및 증축공사를 계획했다.

지난 5월 16일부터 시작한 공사는 약 2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교회 안에 북카페도 신설하는 등 약 40평 규모의 문화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사는 공군목사단의 전폭적인 건축비 지원과 공군중앙교회를 비롯한 공군본부교회 공군대구기지교회 등 공군 내 여러 교회들이 십시일반 건축비를 지원해 만들어진 1억 5천만 원이 마련돼 만들어져 의미를 더했다.

장경식 대령은 “아직도 구비되지 못한 교회 내 물품들이 많다”며 “앞으로 북카페에도 신세대 장병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좋은 책들을 많이 기증받았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공군평택기지교회는 공군 제7항로통신전대와 공군항공안전관리단이 함께 주둔하고 있는 부대 내 교회로 매년 1600여 명의 공군조종사가 교육을 목적으로 부대를 방문하는 등 중요한 공군부대다.

(도서후원 문의 : 655-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