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의인맨은 포크송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하고 있으며, 담백한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2집에는 기독교의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기존의 CCM과는 다른 결을 지니고 있다. 의인맨은 앨범에 흐르는 주제에 대해 “이 시대의 초상들을 바라보며 누가 이 절망에서 우리를 구원하는지 질문하고 스스로 자답을 해 보았다”며 “진리는 이전부터 우리네 삶 한복판에 흐르고 있었고 단순하고 명료했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이 이야기를 철학자가 아닌 소년의 언어로 음악에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 담긴 곡들은 10년 전에 쓴 곡들과 최근에 쓴 곡까지 8곡이며, 1집에서 어쿠스틱한 포크음악이 주를 이뤘다면 2집에서는 얼터너티브락에 가까우며,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와 같은 브리티쉬락을 모토로 삼았다.

타이틀 곡은 ‘시대의 초상’, ‘그는 내게로 와’ 두곡이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고,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uiinman) 페이지에서 CD를 구매할 수 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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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맨은 평택성결교회 정재우담임목사님 장남이기도 합니다